OECD 국가중 한국 여성의 자궁경부암 사망률은 상당한 수치이다.
다들 자궁경부암이란 명칭때문에 자궁경부암을 성병과는 다른 "암"으로 인식하지만,
사실 자궁경부암은 성병이다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hpv 고위험군 바이러스는 성관계를 통해서만 전염되기 때문이다.
간혹 산부인과에 방문한 기혼여성이 부부관계외 성관계를 하지 않았음에도
자궁경부암과 같은 성병이 걸리는 경우가 있다.
이럴때 산부인과 의사들은 환자가 자신의 남편을 의심해 가정의 불화가 생길 일을 우려해
"목욕탕에서 옮을 수도 있다." 라는 이야기로 환자의 불안을 조금이나마 덜기도 했다.
하지만 정말 성병이란게 목욕탕에서 옮을 수 있을까?
민권식 비뇨기학과 교수의 의견에 따르면,
목욕탕에서 성관계를 하지 않는 이상 목욕탕에서 성병을 옮는 것은 불가능하다.
물론 성관계 없이 성병에 감염되는 사례가 있을수는 있다. 하지만 그건 목욕탕에서 같이 의자를 쓰거나 물건을 써서 감염되는 게 아니다. 성병 감염자의 혈액을 수혈받았을 때 뿐이다. 매독,간염,에이즈는 피를 매개로도 전염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니 해당 사항에 대한 의문은 아래처럼 정리될 수 있다.
case 1 부부생활 외에 성생활을 하지 않았는데 성병이 감염 되었다.
-> 수혈을 했는가? -> 하지 않았다. -> 배우자를 통해 감염된 것이다.
case 2: 부부생활 외에 성생활을 하지 않았는데 성병이 감염 되었다.
-> 수혈을 했는가? -> 수혈을 했다. -> 수혈되는 과정에서 감염되거나 배우자를 통해 감염되거나 둘중 하나다.
즉 성관계 없이 성병에 감염되는 것은 오로지 수혈을 할때의 경우이며,
목욕탕에서 성병을 옮을 일은 없다는 말이다.
아래는 해당 의문에 대해 민권식 부산대 교수가 직접 답변한 내용의 원문이다.
목욕탕에서 성병이 옮을 일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의사들이 목욕탕 핑계를 대는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되어 있다.
결국 목욕탕 핑계를 대지 않으면 환자의 배우자나 연인의 입장이 곤란하므로,
특히 연인끼리 같이 온 경우에는 더욱 곤란해지므로 결국 목욕탕 핑계를 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민권식 교수는 얼버무리지 않고 성적 접촉없이는 성병이 전염되지 않는다고 일축한 바 있다.,
관련 기사의 모든 내용을 볼 수 있는 링크는 아래에 첨부했다.
[베닥 건강상담] 성관계 없이 성병 걸릴 수 있을까? - 코메디닷컴
https://youtu.be/yaru9K9FHXM 베닥 건강상담 10화 출연: 민권식 부산 백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윤수은 칼럼니스트 사연: 20대 중반 남성입니다. 팬티에서 누런 것이 묻어나와 뭔가 하고 봤더니 고름이
kormedi.com
세일러문 작가의 성병 예방 포스터를 끝으로 글을 마친다.
이글을 읽는 모두 잘못된 정보에서 벗어나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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