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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십거리

냉면이 떡져서 화난 러시아 남자가 화가 풀리기 까지 (러시아 남자가 쓴 분노의 배민 후기)

by 희시 2022.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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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분노한 러시아인의 배달의 민족 후기를 보고 한참 웃은적이 있다.

이 남자는 냉면이 떡졌다는 사실에 무척 분노하며 별점 1점을 줬고,

가게 주인을 kimch라는 멸칭으로 불렀다.

워낙 평을 거칠게 달아서 주인 역시 러시아인을 알아볼 정도였다.

 

하지만 그는 1점 평을 남기면서도 늘 해당 음식점에서 냉면을 사먹었는데,

결국 마음에 드는 냉면을 받은 뒤에는 영어로 욕하는 대신 러시아어로 평을 남기며 5점을 줬다.

 

해당 사건에서 본인의 웃음을 자아냈던 부분은

1. 1점을 주면서도 꾸역꾸역 같은 가게에서 냉면을 시키는 러시아남의 근성

2. 한국인이면 무조건 kimchi라 부르는 그 남자의 우악스러움

3. 그럼에도 불구하고 꼬박꼬박 사진 리뷰를 남기는 성실함

4. 결국 원하는 것을 얻어내고 한껏 유순해진 리뷰

 

요즘도 리뷰의 주인공이 냉면을 시켜먹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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