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십거리

비혼이 결혼 축의금 줄 필요 없는 이유 / 결혼 축의금으로 부부에게 남는 돈은 얼마? / 축의금 정산 후 남은 금액은?

by 희시 2024. 3. 14.
반응형

비혼 인구가 늘어나면서 결혼 축의금을 내는게 아깝다는 이야기는 종종 나온다.
하지만 결혼하는 사람들은 결혼식을 해봤지 적자라면서, 밥만 먹어도 두당 비용이 5만원이 넘는다고 하소연을 한다.


결혼 하는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결혼은 큰 돈을 들이고 남는 것도 없는 행사이지만,
어쩔수 없이 한다는 듯이 들리곤 한다.

그렇면 결혼하는 사람들은
왜 남는 돈이 없는,
밑지는 행사인 결혼을 굳이 하려할까?

일생의 한번 뿐인 행사이므로 그냥 보내긴 아쉬워서?
주변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집안 어른들의 강요 때문에?

사실 위의 이유는 손해보기 싫어하는 요즘 세대들에게 큰 타격이 없다. 요즘 결혼하는 세대는 이전 만큼 남을 신경 쓰는 세대가 아니다. 또한 돈이 들지 않는 스몰 웨딩 역시 하나의 결혼 문화로 자리 잡아서 굳이 호화스런 결혼식을 할 필요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혼예정자들은 “굳이” 남들 따라서
결혼식을 하려할까?
다른 이유가 없다.

그냥 결혼식이 남는 장사이기 때문이다.


아래는 한 카페에서 기혼자들이 결혼식 후 남은 금액에대해 이야기 하는 글이다.

결혼후 축의금 정산금으로 천만원 이상의 금액이 남았다는 댓글이 무척 많다.

천만원은 물론 이천만원까지 이익을 본 사람도 있다.

결혼한 사람들이야 서로 상부상조하듯이 축의금을 주고받을 수 있지만, 결혼을 하지 않을 비혼들은 돌려받지도 못하는 돈을 내버렸다.

기혼자의 입장에서도 굳이 돌려줄 돈이 필요 없는 비혼주의자의 축의금이 더욱 이익이다.

더군다나 “하객알바”라는 일자리가 버젓이 존재한다.
이는 결혼식에 와서 축의금을 내지 않고 머릿수만 채운다해도, 기혼자들 입장에선 머릿수가 채워져 체면이 사니까 고마운 일이라는 점이다.

주말에 자신의 시간을 할애해서 먼곳까지 오가는 시간을 최저 시급으로 환산해보자. 오만원 이상일게 뻔하다.

굳이 축의금을 내지 않아도 하객은 이미 결혼에 참석 했다는 사실 하나로 오만원 이상의 호의를 베푼 것이다.

이러한 사실에도 불구하고 기혼예정자들은 “매너”라면서 5만원은 커녕 10만원 이상의 축의금을 강요한다.

이들은
자신들이 좋아서 하는 결혼에 굳이 참석을 종용하고,
굳이 시간을 써서 와준 사람에게 5만원 이상의 돈을 내라고암묵적인 룰을 조성하고 있다.

그러면서 결혼시 남는
이익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하지 않는 기혼자들의 문화가 심히 의문스럽다.

혹시 결혼을 할 생각이 없는 사람이라면
그닥 친하지 않은 사람의 청첩장을 받았을때
지갑을 열지 말도록 하자.

돌려 받지도 못할 호의를 베풀어 봤자
본인 속만 상하기 때문이다.


#결혼 #축의금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