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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열심히 모은 돈 어떻게 써야 될까?

by 희시 2020.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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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7월 8일자 어피티_강환국의 계량투자 이야기
어피티 링크

계량투자 Q&A 1탄 🙋
4계절 포트폴리오에 대해



Q1.
사계절 포트폴리오를 실행할만한 시드머니의 최소 금액이 얼마라고 생각하시나요?

A1.
ETF 가격은 전반적으로 별로 비싸지 않습니다. 100만 원 정도로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2.
영구 포트폴리오나 사계절 포트폴리오에 따라서 1년이나 6개월에 한 번 리밸런싱하는데, 그전까지 매달 버는 수입은 그냥 저축해두면 되나요?

A2.
매달 들어오는 수입을 모두 저축하기보다는 곧바로 재투자로 활용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영구 포트폴리오의 경우, 처음 비중을 주식, 채권, 금, 현금 각각 25%로 설정해놓는데, 한 달 정도 지나면 비중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경제 상황에 따라 자산별로 수익률에 차이가 있을 테니까요. 주식 29%, 채권 22%, 금 24%, 현금 25% 이런 식으로 말이죠. 이 경우 한 달간 절약한 돈을 가지고 채권, 금을 사서 총자산의 비중을 각 25%에 근접하게 맞추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Q3.
강환국 님이 최근에 적용하고 있는 투자 방법은 무엇인가요?

A3.

영구 포트폴리오와 사계절 포트폴리오(올웨더)의 중간 정도 되는 포트폴리오를 운영 중입니다. 주식 30%, 채권 33%, 금 8%, 원유 4%, 현금 25% 정도의 비중으로 분포돼있어요. 주식은 ETF로 투자하지 않고 한국 대형 밸류(저 PER, PBR 등) 기업에 직접 투자했습니다. 또 전반적으로 11~4월의 주식 수익률이 5~10월보다 훨씬 좋기 때문에 11~4월엔 주식 비중을 조금 더 높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영상에 상세한 설명이 있답니다!




Q4.
경제 상태별로 잘 나가는 자산군을 설명해 주셨는데, 그럼 그 시기에 잘 나가는 자산군을 사야 하는 건가요, 아니면 팔아야 하는 건가요?

A4.
내일 닥칠 경제 상황을 예측해, 그 상황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자산에 투자하는 게 가장 좋겠지만… 불가능한 얘기죠. 미래를 볼 수 없다면 경제 사계절 중 어떤 계절이 올지 모른다는 것을 인정하고, 어떤 계절이 와도 상관이 없도록 계절마다 잘 나가는 자산군들을 미리 다 사 놓는 게 좋다고 봅니다. 그럼 어떤 계절이 오던, 자산군 중 일부는 수익이 잘 나서 전체 포트폴리오가 크게 망가지는 일은 없을 거예요. 4계절 포트폴리오의 핵심이기도 하죠.


Q5.

말씀해주신 포트폴리오에 적용할 만한, 추천하시는 채권이 궁금합니다


A5.

특히 국내 주식을 포트폴리오에 담은 경우 미국 국채가 좋습니다. 미국 국채와 한국 주식과의 상관성이 마이너스이기 때문입니다. 한국 주식 시장이 안 좋을 때, 미국 국채는 오히려 오를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뜻입니다. 미국 주식 직구가 가능하시다면, 사볼 만한 미국 국채 ETF로는 IEF(중기채), TLT(장기채)가 있습니다. 한국 상장기업 ETF로는 TIGER미국채 10년선물(중기채), KODEX 미국채울트라30년선물(장기채) 등이 있어요.


Q6.
제가 천만 원이 있는데 사계절 포트폴리오에 들어가는 총투자금액을 총자산 대비 어느 정도로 잡아야 할지가 궁금합니다.

A6.
본인의 월 지출을 체크해 보시고 3~6개월 지출할 금액은 현금으로 갖고 있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그 외에도 1년 이내에 돈 나갈 일이 있다면, 그 돈도 현금으로 가지고 있는 게 좋아요. 나머지 금액은 100% 4계절 포트폴리오로 돌려도 무방합니다.



매도에 대해 궁금해요!




Q1.

어떻게 매수해야 하는지는 알겠습니다. 그런데 매도타이밍은 어떻게 잡아야 하나요? 주식투자를 할 때 손절 기준치를 얼마만큼으로 정해놓고 하시는지 궁금해요.

A1.

매수를 하기 전 어떤 조건에 매도할지 미리 정해야 합니다. 이게 매도의 핵심이에요. 보통 매수를 하고 나면 내가 매수한 자산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능력이 사라집니다. 사람은 원래 모든 정보를 내가 유리한 방향으로만 해석하거든요. 매수 전, 매도 타이밍을 정하는 몇 개 샘플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① 시간 매도

가격과 상관없이 특정 기간이 지나면 매도하는 방법입니다. 저는 개별종목의 경우, 보통 11월 초에 주식을 사서 4월 말에는 올랐든 안 올랐든 무조건 파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② 가격 매도

저의 주식 원칙은 ‘수익은 길게 손실은 짧게’ 입니다. 그래서 어떤 주식이 횡보하며 계속 떨어지면 가차 없이 손절매를 하죠. 저는 보통 매수 가격에서 20% 떨어지면 손절매를 하는데, 그게 누구에게나 맞는 방식이라는 건 아닙니다. 사람마다 다른 규칙을 적용할 수 있어요. 중요한 건, 실제로 떨어졌을 때 이상한 핑계를 대면서 그 주식을 들고 있으면 안 된다는 거죠. 즉각 처분해야 합니다.
수익률이 잘 나오는 주식의 경우, 최고점에서 몇 퍼센트 떨어졌을 때 매도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이걸 ‘트레일링 스탑’이라고 합니다. 최고점에서 20% 떨어지면 매도한다면, 제가 100으로 산 주식이 200까지 상승했다가 다시 160으로 떨어졌을 때 파는 거예요. 어떤 사람들은 특정 기간에 주식이 움직이지 않고 계속 횡보할 때 (ex. 매수 후 계속 ±5% 내외로 움직일 때) 팔아버리고 다른 주식으로 바꾸는 경우도 있습니다.



③ 시간 + 가격 매도

1, 2번을 섞는 방법도 있습니다. 11~4월에 주식을 보유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20% 이상 떨어지는 종목들은 손절매하는 전략 등이 있겠죠. 중요한 건, 이런 식으로 기준을 세워 놨으면 따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손절매를 하겠다는 결심을 해놓고, 정작 주식이 20% 떨어지면 ‘시장이 이 주식을 이해 못 하는 거야’, ‘경기가 조금만 나아지면 오를 거야’같은 생각을 하면서 손절을 차일피일 미루다가 만회 불가한 손실을 본 투자자들을 정말 수두룩하게 봤습니다.



Q2.

무작정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가, 연일 하락하는 주가를 보면서 해탈 중인 직장인입니다. 매일 떨어지는 주식을 그냥 정리해야 할지, 아니면 무작정 버틸지. 물타기하면 그만큼 투자하는 돈을 늘리는 거라 하루에도 그냥 팔아 버릴까 하는 걸 몇 번씩 참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A2.
매도 타이밍을 고민하지 않은 매수 자체가 실수입니다. 주식이 떨어질 때 어떻게 대처할지 모르고 갈팡질팡하실 수밖에 없어요. 실수를 만회하는 방법은 단 하나! 지금 당장 파시고, 다음 주식을 사실 때는 필히 ‘어떤 상황에 팔까’를 고민한 후에 매수하시기 바랍니다.
투자에는 ‘자산 분배'와 ‘기준’이 필요합니다. 계량투자의 관점에서 투자 초보에게나 고수에게나 이 원칙은 변함이 없습니다. 요즘 부쩍 투자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그럴수록 이 원칙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다음 주에 계량투자 Q&A 2편으로 찾아올게요!



#재테크 #어피티 #계량투자 #시드머니 #돈굴리는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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