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성별의 학교 성적이 더 우수할까? 성별별 기초학력 미달 비율 / 성별별 학업 성취도 통계 / 남학생이 정말 여학생보다 수학을 잘할까?

흔히들 가지는 성관념중 하나가,

 

"남자는 여자보다 수학을 잘한다."

"여자는 남자보다 수리적 능력이 떨어진다."

"여자는 남자보다 국어를 잘한다."

등과 같은 편견들이다.

 

이런 편견들은 아마도 예전에 문/이과를 나눴을 때, 문과 비율에 여학생이 높고 이과 비율에 남학생이 높아서 생긴듯 하다.

 

그렇다면 실제로 성별에 따른 학업 성취도는 어떨까?

 

KBS 가 교육부 자료를 출처로 만든 성병 기초학력 미달 비율 통계를 보자.

중 3 부분 통계를 보면, 국어/수학/영어 모든 과목에서 남학생들의 기초학력 미달비율이 여학생들 보다 높다.

심지어 남학생이 더 잘한다고 여겨지던 수학 역시 마찬가지라는 점이 의외이다.

물론 수학이 다른 과목보다 격차가 좁다는 점은,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수리적 능력은 상대적으로 덜 밀린다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조금 시간이 지난 고 2 학생들의 통계를 보자.

이 역시 국어/수학/영어 모든 과목에서 남학생들의 기초학력 미달비율이 여학생들 보다 높다.

수학이 다른 과목보다 격차가 좁다는 점은 중3 비교군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앞서 언급했던,

 

"남자는 여자보다 수학을 잘한다."

"여자는 남자보다 수리적 능력이 떨어진다." 

와 같은 편견에 기반한 이야기들이 통계로 모두 반박된 셈이다.

이제 여자니까 문과대 가고 남자니까 이과대 간다라는 발언은 구시대적 발언이 아닐까 싶다.

 

중요한건 성별이 아닌 각 학생이 가진 고유한 재능과 적성이다. 이를 마음껏 지원해줄수 있는 교육 시스템이 정비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