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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SPAC 주 개념 정리 및 사례 정리, SPAC 주 매수/매도 팁 정리

by 희시 2020.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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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 이란?

SPAC이란 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의 약어로 오로지 기업 인수만을 목적으로 하는 페이퍼 컴퍼니이다. SPAC이 투자자들의 자금을 모아(공모=IPO) 주식 시장에 상장이 되고 나면, 합병 대상 법인(비상장기업)을 찾아 합병하는 방식으로 최종 기업 인수가 이루어지면 해당 기업으로 주식명이 변경되어 주식 시장에 남게 된다. 기한(36개월) 내에 기업의 인수가 완료되지 못하면 투자자들에게 예치금을 반환하고 SPAC을 해산하게 된다. 이 과정은 투명하고, SPAC 보유한 공모자금을 마치 신규 상장 자금처럼 합병 유입금으로 조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SPAC 상장 프로세스

(출처 / 리차드의 부자 연구소: https://youtu.be/5DP1cKxymXc)

SPAC 시장 현황

 

국 스팩리서치(SPACresearch)에 따르면 올해 스팩 상장건은 총 40건으로,

이 추세라면 지난해 59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

이미 스팩 상장사들이 끌어모은 자금도 124억달러 규모.

지난해 한 해 동안 끌어모은 자금(136억달러)에 근접한 상황

 

유명 투자자들의 SPAC 시장 참여

 

1. 빌 애크먼은 지난달 40억달러(약 4조7300억원)를 공모, 스팩을 상장. 단독 스팩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

->해당 금액으로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0억달러 이상 스타트업)을 인수하겠다고 표명

 

2. 우버·페이팔 등의 초기 투자자였던 케빈 하츠 스팩 대열에 합류했다.

2억달러를 모아 뉴욕 증시에 상장했다. “1990년대에 벤처캐피털이 도약했다면, 이제는 스팩의 시대”

 

3.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야구운영 부문 사장 빌리빈 SPAC 참여.

골드만삭스 파트너 출신인 제리 카디널과 손을 잡고(공동 회장) ‘레드볼(RedBall)’이란 스팩을 설립.

공모 규모는 5억달러, A’s 구단 가치(약 11억달러) 절반에 이름.

유럽 축구를 포함해 사업성 있는 스포츠 구단, 지식재산을 수익화할 수 있는 스포츠 기업 등.’ 스팩을 통해 모인 돈을 성장 가치가 있는 스포츠 구단을 사는 데 쓸 계획이.

(티커 ‘RBAC.U’) 가격은 22일 현재 주당 약 10달러.

 

*빌리빈: 머니볼 신화의 주인공

☞머니볼(Moneyball)

'저(低)평가된 유망한 선수'를 골라 팀 승리를 이끌어내는 빌리 빈 스타일의 과학적 구단 운영법을 가리킨다.

남들이 주목하지 않는 새 평가지표를 개발하고 통계를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성비 좋은 야구'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SPAC의 성공사례

 

1. 애크먼은 지난 2012년 당시 `저스티스 홀딩스`라는 SPAC을 통해 버거킹을 14억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저스티스 홀딩스는 현재는 `레스토랑 브랜즈`로 바뀌었고, 레스토랑 브랜즈는 버거킹과 파파이스,

캐나다 커피 체인 팀호튼 등을 거느린 뉴욕 증시 상장사로 애크먼의 주요 수익원으로 꼽힌다.

 

2.

나스닥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수소 트럭 제조 업체 `니콜라`

나스닥에 상장한 온라인 스포츠 게임 업체 `드래프트킹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민간 우주 탐사·관광 업체 `버진 갤럭틱`

 

3. 다이아몬드피크 홀딩스(DHPC)가 전기트럭 업체인 로즈타운 모터스와 합병. 로즈타운은 작년 제너럴모터스(GM)로부터 공장 시설을 취득했다.

약 14억달러 규모의 선주문을 받긴 했지만, 생산은 2021년, 출하는 2022년 이뤄질 예정이다. 다이아몬드피크의 사명은 합병 후 로즈타운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3일 다이아몬드피크 주가는 21% 급등

 

SPAC의 위험성

 

2018년 이후 기업 인수를 완료한 스팩 56곳을 조사한 결과,

인수 발표 후 1~3개월간 주가는 S&P500 지수를 평균 1% 정도 상회,

인수 완료 후 3~12개월간은 S&P500 지수의 성적을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 없이 기대만으로 (주가가) 높아지는 것은 버블과 같은 움직임으로, 위험성을 내포.

백지수표 회사이므로 실제 합병후 거품이 빠질시엔 어디까지 추락할지 모름.

ex)니콜라

 

SPAC 주 차트 분석

 

1.니콜라: 6월 상장시 급등 이후 폭락

 

2.버진갤럭틱: 상장시 주가 급등, 상장 이후 폭락

 

3.DKNG : 온라인 게임 업체, 상장이후에도 크게 폭락하지 않음. 코로나 때문에 증가한 온라임 게임 수요덕분.

 

4.DPHC: 로즈타운 모터스와 합병. 상장 진행중. 기대감으로 주가 연일 상승.

트럼프 행정부 성과와 연관있는 기업.

(출처: https://youtu.be/5DP1cKxymXc)

 

차트 분석을 통해 추측하는 매수, 매도점

  1. 주가가 10불일때 매수 -> 인수합병 기업 발표 및 인수합병 상장시 엄청난 수익 실현 가능, 인수합병에 실패하더라도 공모가 10불대 까지는 방어 가능. 

  2. 인수합병 기업 발표 시점에서 매수 -> 발표 후 급상승 할 경우, 하락가능 성 존재. 하지만 인수합병 발표시의 주가가 인수합병 완료후 주가보다 낮을 가능성이 더 큼.

  3. 인수 합병(고점) 후 폭락 시 매수 -> 합병 후 50~60%에서 주가 빠졌을 때 매수. 주의 사항: SPAC주의 매력은 상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하는 주가. 상장 이후에는 매력도가 떨어지며 시장의 기대만큼 단기간 내에 성과 보여주기 어려움.

        4. 종목 별 다른 만기일: SPAC의 기업 인수 제한 시간인 3년을 이용하자. 만약 제한 시간이 3년이 아닌 2년 혹은 1년이 남은 SPAC에 투자를 한다면, 남들은 3년을 기다려서 예치금에 대한 이자를 받을 때, 더 짧은 시간만 투자하고 더 큰 수익을 얻을 수가 있게 된다. (위의 예시에 덧붙여 1950원 투자 시 2년 후 2090원을 돌려받을 때 연 이자는 3.6%가 된다.)

(출처: https://youtu.be/5DP1cKxymXc)

 

SPAC 성공률

 

SPAC 주 레드불 분석 (RBAC.U)

 

빌리 빈이 노리는 회사는 스포츠 구단 혹은 스포츠 미디어·데이터 기업.

전 세계 팬을 보유한 미국·유럽 스포츠 구단은 각종 마케팅을 활용해 적지 않은 수익 올리는 중.

다만 레드볼은 수십억달러에 이르는 미국 프로 스포츠팀이 아닌 유럽리그 중소 프로 축구팀을 노릴 가능성이 크다.

성장 가능성이 큰, 가치 있는 스포츠 구단을 발굴해 잘 키우는 목적.

52주 가격 변동폭은 10.03~10. 88로 한 주당 가격 저렴한 수준.

 

현재 스포츠 관련 SPAC주는 많지 않기 때문에 틈새 시장에서 성장할 가능성 높음.

하지만 코로나로 인하여 스포츠 산업이 주춤한 상황. 괜찮은 스포츠 팀과 병합한다 하더라도 경기가 열리지 않으면 수익을 빨리 못 얻을지도 모름.

도쿄 올림픽이 개최된다면 반등할 가능성도 높지만 확실한 코로나 백신이 나오지 않을 이상 성장은 더딜것으로 예상.

그냥 치킨 먹을돈 아껴서 한 주 사놓고 생각날때 한번씩 확인하는 편이 좋은 주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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